한국기자협회 지역 시도협회에서 언론사 파업을 지지하고 나섰다. 광주전남·대전충남·인천경기·강원·전북·충북·제주기자협회 등 7개 지역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언론 민주화 회복에 나선 동지들의 결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KBS·MBC·YTN 공영방송 3사와 연합뉴스, 국민일보, 부산일보의 파업에 대해 “참담한 현실에 격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전남·대전충남·전북기자협회는 “이명박 정부가 언론 공공성을 훼손했기에 언론인들이 총 궐기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또 “이런 상황은 지역 언론 현실에까지 영향을 준다”며 “김재철 MBC 사장 체제가 들어선 이후 노사합의에 앞서 서울 관계 회사국의 지시가 지역사 사장들의 경영권을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MBC를 비롯한 전국 18개 MBC에서는 85.2%의 찬성률로 1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인천경기기자협회는 “정부가 언론을 장악해 언론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면 피해는 국민에게 간다”며 “국민의 알권리를 막는 현실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원기자협회와 제주기자협회는 “언론 춘투는 언론의 미래를 좌우할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충북기자협회는 “파업 투쟁은 성숙한 민주사회로 진입하고자 하는 절박한 심정의 표현”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울산기자협회는 “사상 초유의 언론사 연대 파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일반 국민은 이를 잘 알지 못한다”며 “국민에게 파업 참여자의 주장을 알리기 위해 한국기자협회 전 회원들이 한길로 나서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