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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총파업 전국 확대…지역MBC 12일부터 돌입

18개 지역지부 찬반투표 85.2% 가결

김고은 기자  2012.03.09 17: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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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사장 퇴진 투쟁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18개 지역MBC 노조는 12일 오전 6시부터 김재철 사장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MBC노조 총파업에 합류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협 쟁취 및 부산MBC 정상화’를 내걸고 지난 2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부산MBC를 포함해 전국 MBC 20개사가 동시 총파업에 돌입하게 됐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산하 18개 지역지부는 지난 6~8일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85.2%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파업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노조원 863명 가운데 813명이 투표해 참여해 98.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MBC노조는 “김재철 사장 퇴진을 걸고 실시된 이번 투표의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은 서울 지부의 파업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의 표시로 김재철 체제 하의 MBC가 더 이상 존속될 수 없다는 전국 모든 계열사 조합원들의 총의가 담긴 것”이라며 “이번 파업 돌입으로 ‘공영방송 MBC 정상화를 위한 김재철 퇴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BC 전 계열사의 총파업으로 지역의 뉴스 제작과 송출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돼 이미 지난 1월 말부터 파행 방송되고 있는 ‘뉴스데스크’를 비롯한 프로그램의 방송 파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8개 지역MBC지부는 12일 공동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파업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