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진흥회의 박정찬 사장 연임 결정 이후 노조의 저항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2일 연합뉴스가 입주해있는 서울 공평동 미래에셋 건물 앞에서서 열린 노조 주최 기자회견에는 200명에 가까운 연합 기자들이 참석했다. 연가투쟁에 대한 참여도 높아 연합이 송고하는 기사 수가 급감하고 있다. 노조가 이날 열 전 조합원 비상총회의 결정에 따라 파고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날 박정찬 사장은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노조에 대화를 제의했으나 조합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공병설 노조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3년 동안 진심으로 대화를 원했으나 제대로 이뤄진 게 없었다”며 “이제 와서 조합원 총회를 여는 날 대화를 하자고 하니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사측은 사장 연임을 결정하는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 개최 직전에도 대화를 하자고 하더니 결국 결과는 다를 바 없었다”며 “지난 12월 내부 기수별 성명이 이어질 때도 간담회에 응했지만 아무것도 얻은 게 없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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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서울 공평동 미래에셋 건물 앞에서 열린 연합뉴스 노조 주최 기자회견에서 한 조합원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