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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전문채널, 콘텐츠에 집중해야"

한국언론학회, '과학전문채널 성과와 전망' 컨퍼런스

양성희 기자  2012.02.27 15: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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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출범한지 만 5년이 된 과학전문채널에 ‘킬러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한국언론학회 주최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토론자들은 ‘방송의 공익성 실현’면에서 과학전문채널인 YTN사이언스의 성과를 평가하면서도 아쉬운 점으로 ‘프로그램 접근성 문제’를 꼽았다. 이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킬러 콘텐츠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강명현 한림대 교수는 “채널은 모르더라도 ‘특정 프로그램이 재밌다’는 입소문을 타야 한다”며 “수용자층을 세분화해 프로그램을 짜고 이를 전략적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정수 서울여대 교수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채널사업에 중점을 두는 것보다 더 필요한 일”이라고 했다. 임 교수는 이어 “경쟁력 있는 콘텐츠는 해외 시장에서도 반응을 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과학전문채널 성과와 전망' 컨퍼런스에서 토론자들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논의는 ‘콘텐츠 확산 전략’으로 이어졌다. 심미선 순천향대 교수는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맞는 전략을 제안하며 “SNS를 활용해 유용한 과학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그 이유로 “과학전문채널의 수용자 중 82%가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들었다.

과학전문채널은 2007년 ‘사이언스TV’란 이름으로 개국했다. 당시 과학기술부(현 교육과학기술부)가 제작비를 지원하고 YTN이 편성과 운영을 맡는 형태로 시작했다. 올해로 개국 만 5년이 되었고 단독 공익채널로 지정된 지 만 3년이 지났다. 2010년 명칭을 ‘YTN사이언스’로 바꿨다.

양성희 기자 yang@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