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도 지겹습니다. 4년 간 거리로 너무 많이 나왔네요. 한 번만이라도 시민이 인정할 수 있는 인사를 내정했으면 합니다.” (민주전역시민회 정인섭 대표의 말)
미디어행동과 전국언론노조 등 시민단체 인사들이 또 다시 거리로 나와 마이크를 잡았다. 2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이계철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의 내정을 철회하고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공동기자회견문을 통해 “현 정부 들어 2G 서비스 종료 등의 사례를 봤을 때 방통위와 KT의 유착을 의심해볼 수 있다”면서 “이런 중에 KT 사장 출신이면서 이석채 회장과 가까운 관계에 있는 이계철 내정자를 임명하는 것은 편향됐다”고 했다.
또한 “이계철 내정자는 방통위원장으로서 어느 면에도 적합하지 않다”며 “정권이 손 쉽게 조정하기 위해 정략적 목적으로 임명한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의 구속 수사도 촉구했다. “각종 이권을 둘러싼 뇌물수수, 국회의원에 대한 돈봉투 살포 등 혐의가 있는데도 검찰이 회피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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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행동과 전국언론노조 등 시민단체 인사들이 20일 서울시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계철 신임 방통위원장의 내정 철회와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