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자들이 제작거부에 나선다. 협회원들에 대한 대량 중징계와 이화섭 보도본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KBS 기자협회의 제작거부 찬반 투표가 72%의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다.
KBS 기자협회는 ‘부당징계 및 본부장 인사 철회’를 위한 제작거부 찬반 투표가 찬성률 72.3%(263표)로 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15~16일 양일간 실시된 제작거부 찬반 투표에는 총 선거인 수 541명 가운데 364명이 참여해 67.3%의 투표율을 보였다. 반대는 97표(26.6%), 무효표는 4표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KBS 기자협회는 17일 오후 6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제작거부 돌입 시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KBS PD협회도 앞서 16일 긴급 총회를 열고 제작거부를 결의했다. PD협회는 찬반 투표 없이 제작거부를 실시하기로 하고, 그 시점은 비대위에 일임했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 노조)는 ‘부당징계·막장인사 분쇄 및 김인규 사장 퇴진’을 위한 총파업을 결의하고 오는 23일까지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