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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생태계의 민주화를 위하여"

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 정책보고서 발간

양성희 인턴기자  2012.02.07 16: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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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정책보고서 발간을 기념하며 발표회를 가졌다.

'미디어 생태계 민주화를 위한 2012 정책보고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가 지난해 4월부터 논의를 거쳐 선정한 미디어 공공성 관련 32개 의제로 구성됐다. 제1권 '미디어 개혁과 시민의 권리' ․ 제2권 '공공미디어와 미디어 균형발전'으로 나눠져 있다.

발간위원인 이강택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이번 정부 들어 미디어 생태계가 자본의 놀이터가 되는 등 본래의 모습을 훼손했다"며 "정책보고서를 지도 삼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 '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정책보고서 발간을 기념하며 발표회를 가졌다.  
 
집필위원인 강진구 경향신문노조 위원장은 그간의 활동 경과를 발표하며 "이번 발간작업의 목표는 단순히 이번 정부에서 자행한 언론장악에 반기를 드는 것에 있지 않고 온전한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창조적인 건설에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 발간을 축하하기 위해 정계 인사들도 자리했다.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반드시 이런 정책 제안을 입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는 "헌법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꼽으라면 단연 표현의 자유다. 이것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는 결코 자유로운 사회라고 말할 수 없다"면서 정책보고서 중 표현의 자유를 강조한 부분에 동의를 표했다.

또한 이번 정책발표회에서 최영묵 성공회대 교수 등이 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가 마련한 정책을 간략히 설명했다. 참석한 인사들이 미디어 생태계 민주화 실현을 기원하며 떡을 자르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는 향후 계획을 전하며 "정책을 법제화할 수 있게 구체적인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는 언론·시민단체, 현업 언론인, 학계 연구자 등이 참여하는 정책네트워크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 진정한 시민 미디어를 구현하고 언론의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만들어졌다. 미디어단체 활동가와 전·현직 언론노조 위원장 등이 네트워크의 필요성에 공감해 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