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 노조)가 김인규 사장 심판을 위한 투쟁에 본격 돌입했다. KBS본부는 최근 단행된 노조 집행부에 대한 대량 징계와 이화섭 보도본부장 임명에 반발하며 ‘부당징계·막장인사 철회 및 김인규 사장 심판을 위한 투쟁’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KBS는 2010년 7월 당시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30일 KBS본부 집행부 등 13명에게 대량 징계를 내렸다. 엄경철 전 위원장 등 8명이 정직 처분을 받았고, 5명은 감봉에 처해졌다. KBS측은 ‘불법 파업, 이사회 방해, 노보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KBS본부는 당시 파업은 임금·단체협상 체결을 위한 합법 파업이었으며, 이번 징계는 인사 규정까지 위반한 ‘부당징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엄경철 전 위원장 등 13인은 “재심을 요청하는 것조차 불필요하다”며 즉각 징계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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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1일 낮12시 여의도 본관 민주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부당징계·막장인사 철회 및 김인규 심판을 위한 투쟁'을 선언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