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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30일 총파업 돌입

찬반투표 69.4%로 가결

김고은 기자  2012.01.28 0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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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자들의 제작거부에 이어 MBC노조가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 25~27일 실시한 총파업 찬반 투표가 약 70%의 찬성률로 가결됨에 따라 오는 30일 오전 6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 찬반 투표에는 서울지부 조합원 939명 가운데 783명이 투표해 83.4%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찬성률은 69.4%로 나타났다. 2년 전 72.7%에 비하면 파업 찬성률은 다소 낮아진 수치다.

이에 대해 노조는 “조합이 3년 연속 총파업 투표를 실시한 상황인데다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종결투쟁인 점을 고려할 때 70%에 이르는 찬성률을 기록한 것은 기대 이상의 결과”라며 “김재철 사장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반 현상이 극에 이르렀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MBC노조는 30일 오전 6시부터 ‘김재철 사장 퇴진과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파업 기간 동안 서울MBC지부 전 조합원은 비상대책위원회 지침에 따라 모든 업무를 중단하게 된다. 노조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방송센터 1층 민주의 터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총파업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