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공히 현재 러시아 최고 권력자인 블라디미르 푸틴. 그가 크렘린은 물론 러시아 국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현재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실로비키(권력기관 출신 인사), 페테르자유주의자(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 자유주의자)와 테크노크라트, 세미야(옐친 친위그룹)와 올리가르히(과두 금융산업 집단)로 대표되는 파워엘리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출신과 성격을 달리하는 이 작은 권력의 섬들은 푸틴이라는 다리를 통해 하나로 모여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하며 러시아의 오늘의 만들어가고 있다. ‘푸틴호’를 이끄는 이 파워엘리트의 인맥을 해부한 책인 ‘21세기를 움직이는 푸틴의 파워엘리트 50’이 출간됐다.
저자인 조선일보 권경복 차장은 2005~2009년 모스크바 특파원을 지냈다. 이때의 취재를 바탕으로 러시아 정치인, 정치평론가, 기자, KGB 출신, 재계와 문화계 인사 20명의 자문을 받아 파워엘리트 50인을 선정했다. 3월 러시아 대선을 앞두고 러시아 정치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21세기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