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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뉴스' 가능성을 봤다

CBS 노컷V 출범 1백일

장우성 기자  2012.01.18 16: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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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스마트미디어’를 표방하며 지난해 9월 문을 연 노컷V가 출범 1백일을 넘겼다. 지난 1백일은 한국 스마트미디어의 가능성을 본 기간이었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노컷V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유튜브 측은 최근 모 지상파 방송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진 설명회에서 노컷V를 “스마트미디어 시대의 성공적 사례”로 소개했다는 소식이다.

구글코리아의 서황욱 이사는 “플랫폼이 다양해진 뉴미디어 환경에서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에 집중하는 노컷V의 전략 자체를 높게 평가한다”며 “영상 퀄리티가 뛰어나고 꾸준히 업데이트된다는 강점이 있어 이용자들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각종 수치도 긍정적이다. 노컷V 측에 따르면 출범 1백일 시점까지 100만 클릭을 돌파했다. 그 이후 반응은 더 가파르게 상승해 단기간에 50만 클릭을 기록했다. 스마트미디어에 어울리게 모바일을 통한 이용자 유입이 전체 50%를 차지해 가장 많다.

노컷V를 만드는 스마트뉴스팀의 운영 자체도 실험적이다. ‘창조적 유연성’이라는 모토 아래 기자, PD, VJ의 경계를 수평적으로 허물었다.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날까”가 아닌 “이 일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달할까”가 고민의 출발점이다. 미디어혁명 후 ‘미래의 보도국’의 맹아라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수익구조 창출은 노컷V의 과제다. 지금까지는 유튜브를 통한 광고 노출이 주된 수입원이다. 그러나 노컷V는 당분간 홈페이지 광고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 최대한 가능한 시점까지 상업성을 줄인 ‘클린 페이지’를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이다.

노컷V는 올해를 성패를 가를 시기로 보고 있다. 총선과 대선을 비롯해 각종 정치사회적 이벤트가 즐비하기 때문이다. 김준옥 CBS 스마트뉴스팀장은 “CBS가 60년 동안 일궈온 정신은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과 ‘불의에 대한 저항’”이라며 “이런 정신을 현 시기에 맞춰 ‘스마트’하게 전달하는 게 노컷V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