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지상파-케이블 재전송 극적 타결

KBS2TV 재송신도 재개

김고은 기자  2012.01.18 16:34:06

기사프린트

사상 초유의 방송 중단 사태를 초래했던 지상파 방송 3사와 케이블TV의 재전송 분쟁이 3년 만에 극적으로 해결됐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케이블 업계는 17일 재전송 대가 산정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6일 오후 3시부터 중단됐던 KBS2TV의 케이블 재송신은 17일 오후 7시를 기해 정상화 됐다.

지상파와 케이블은 이날 오후 방송통신위원회 중재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재전송 대가 산정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다. 케이블TV방송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상파 측과 협상을 벌인 결과 우선 CJ헬로비전과 지상파 3사가 대가 산정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3년여를 끌어온 지상파와 케이블의 재전송 분쟁은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지상파와 케이블은 지난해 10월 법원이 CJ헬로비전에 저작권 침해에 따른 간접강제 이행금 명령을 내린 뒤로 재전송 대가 산정을 두고 집중 협상을 벌여왔지만 가입자 1인당 요금(CPS) 등에 관해 의견차를 보여 왔다.

양측은 그러나 합의에 따라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상파 협상단 한 관계자는 “이번 협상은 CJ헬로비전과 진행한 것으로, 다른 SO들과의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합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지상파는 CJ헬로비전과의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SO들과의 협상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