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사와 재송신 대가 산정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케이블TV가 16일 KBS 2TV를 시작으로 지상파 방송 재전송을 전면 중단한다. 우선은 KBS 2TV의 재전송만 중단하지만, 향후 지상파와의 협상 결과에 따라 MBC, SBS의 순서로 송출을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블TV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서울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 3시부터 KBS 2TV의 아날로그 및 디지털방송 재전송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말~12월 초 8일간의 재송신 중단은 고화질(HD)만 대상이었지만, 이번에는 표준화질(SD) 송출까지 중단돼 전국 케이블TV 가입자 1500만 가구가 KBS 2TV를 시청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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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블TV비대위가 1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광화문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부터 KBS2TV의 재전송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CMB대전방송 김동수 대표, 협회 최종삼 사무총장, 최정우 SO정책분과위원장(씨앤앰 전무), 현대HCN 유정석 상무.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