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단체들이 미디어렙법 국회 처리가 계속 지연되면 해당 국회의원 낙선운동과 KBS 수신료 납부 거부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 YMCA, YWCA 등 2백여개 기독교단체들은 11일 성명을 내고 “만약 2월로 법안 처리가 연기될 경우 4월 총선과 대통령 선거로 이어지는 정치일정과 맞물려 사실상 미디어렙법 제정은 물 건너가게 되고 방송사들은 무법 상태에서 광고 수주를 위한 무한경쟁을 벌여야 한다”며 “경쟁력이 취약한 종교방송사와 지역 민방이 가장 먼저 생존에 치명적인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만약 정치권이 거대 방송사의 로비에 굴복해 본 회의 개최를 지연하고 종교방송사를 생존의 위협에 빠뜨린다면 정치권은 기독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계의 강력한 반발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며 “해당 의원들에 대한 낙선운동은 물론 KBS수신료 납부거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