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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4사 메인뉴스 시청률 0.3~0.6% 고착

JTBC, 채널A, TV조선, MBN 순…JTBC만 1%대 2번 기록

이대호 기자  2012.01.11 15: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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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이 개국한 지난해 12월 한 달 종편 4사의 메인뉴스 평균 시청률이 각 사별로 0.3% 중반에서 0.6% 초반을 기록하며 0%대에 고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개국 시점인 12월 초에 비해 시청률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종편 보도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본보가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제공한 전국 가구시청률 자료 가운데 종편 4사의 12월 메인뉴스 시청률을 일별로 집계해 분석한 결과 중앙일보 종편 JTBC의 ‘NEWS10’이 평균 0.601%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아일보 종편 채널A의 ‘뉴스A’가 0.419%로 뒤를 이었고, 조선일보 종편 TV조선의 ‘9시뉴스날’이 0.407%로 3위를 기록했다. 뉴스채널에서 종편으로 전환해 뉴스에는 강점을 가질 것으로 보였던 MBN의 ‘뉴스10’은 0.356%의 시청률로 최하위였다. 

이 같은 메인뉴스 시청률 수치는 각 사의 12월 전체 시청률보다는 다소 높지만 뉴스채널인 YTN의 12월 평균 시청률 0.89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뉴스의 파급력과 영향력 면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시청률 1%를 돌파한 경우는 종편 4사 전체를 통틀어 JTBC의 ‘NEWS10’이 개국일인 1일 1.215%와 28일 1.133% 딱 두 차례 기록했을 정도로 드물었다. 반면 0.1%대의 낮은 시청률은 MBN의 ‘뉴스10’이 세 차례, TV조선 ‘9시뉴스날’이 한 번 기록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관련 특보 외에 각 사별로 가장 높은 시청률은 채널A의 ‘뉴스A’ 28일 0.87%, MBN의 ‘뉴스10’ 3일 0.616%, TV조선 ‘9시뉴스날’ 1일 0.848%였다. 4사 모두 시청률이 가장 낮은 요일은 토요일이었고, 주중에는 시청률이 들쑥날쑥했다.

12월27일 채널A의 ‘뉴스A’와 MBN의 ‘뉴스10’이 메인뉴스 시간을 각각 오후 8시30분과 8시에서 밤 10시로 옮긴 후에도 시청률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0%대 고착화와 관련해 종편사들도 우려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은 마련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종편 보도국 관계자는 “종편 전체 시청률이 오르지 않는데 뉴스 시청률만 올릴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내부적으로 많은 분석을 하고 있지만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외에는 답이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