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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회장, 대화를 원합니다"

파업 13일째 국민일보 노조 피켓 시위

원성윤 기자  2012.01.04 15: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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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 13일째를 맞이하는 전국언론노동조합 국민일보‧CTS지부(가칭)는 4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침묵시위를 벌였다. (국민 노조 제공)  
 

국민일보 노조 파업이 해를 넘겨 계속되고 있다.


파업 13일째를 맞이하는 전국언론노동조합 국민일보‧CTS지부(가칭)는 4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침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임금 및 단체협약 결렬과 개인비리 혐의 연루와 관련해 조민제 사장 퇴진을 요구했다.


이날 시위는 조용기 국민일보 회장이 9시30분부터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수요직원예배 설교를 하는 시간에 맞춰 진행됐다. 조합원 70여명은 복도에서 ‘조용기 목사님 대화를 원합니다’ ‘국민일보 사유화 절대 안됩니다’ ‘개인비리 사장 제발 바꿔주세요’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등의 종이 피켓을 들고 1시간 30분 동안 침묵 피켓시위를 벌였다.


조 회장은 이날 조합원들과 직접적으로 마주치지 않았다. 자신의 집무실에서 그레이스 홀로 가는 별도 통로를 통해 이동했다. 조 사장 역시 조 회장의 뒤를 따라가 예배에 참석했다. 설교를 마친 뒤에도 마찬가지로 조합원들을 피해 집무실로 들어갔다.


조합원들은 예배 가 끝난 뒤 ‘조용기 목사님 대화를 원합니다’ 등의 구호를 제창하고 종이피켓을 모아 조 회장 집무실에 전달했다. 


조합원들은 이어 11시30분부터 40분간 사옥 앞에서 야외 집회를 가졌다. 조합원들은 수요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을 향해 ‘국민일보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