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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태 상임고문의 노제가 3일 오전 10시 50분 서울 평화시장 앞 전태일 다리에서 열렸다. (원성윤 기자) | ||
민주화 운동의 대부, 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영정이 청계천 평화시장을 찾았다. 민주화 운동의 대부와 한국 노동자의 전설이 조우하는 순간이었다.
고 김근태 고문의 노제가 3일 오전 10시 50분 서울 평화시장 앞 전태일 다리에서 열렸다. 이날 노제에는 김 고문의 부인 인재근씨와 자녀 병준씨와 병민씨를 비롯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이인영 전 민주당 최고위원, 원혜영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전태삼, 전순옥씨가 김근태 고문의 유가족을 맞았다. 장례위원회 측 한 인사는 “김근태 고문이 노동운동을 하면서 민주화 운동의 첫걸음을 하셨다”면서 전태일 다리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전태일 열사의 동상 앞에서 10여 분간 진행된 노제는 참석자들의 묵념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노제에는 신문·방송·인터넷 등 기자 50여명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카메라와 수첩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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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정사진 앞에 앉은 한 참석자가 고인에게 술잔을 따르고 있다. (원성윤 기자) | ||
김 전 국장은 “돌아가신 뒤 서울대병원에도 찾아뵈었지만, 서울에서 보는 것은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오늘 노제에 참석하게 됐다”며 “기자시절 뵌 적은 없지만 내 나름대로 김 고문이 가시는 길에 최대한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고 노제에 참석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 명동성당에서 김 고문에 대한 영결미사 및 영결식이 열렸다. 노제가 끝난 뒤 운구차량 행렬은 고인의 현역 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서울 도봉갑 사무실을 들렀다. 이후 오후 경기도 마석 모란공란에 하관식을 끝으로 장례 일정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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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김근태 고문의 영정사진을 장례위원회 측 관계자가 옮기고 있다. (원성윤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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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김근태 고문의 영정사진 (원성윤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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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김근태 상임고문의 운구차량이 서울 흥인지문(동대문)을 빠져 나가고 있다. (원성윤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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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김근태 고문 노제에 참석자와 SBS 한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원성윤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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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 탓에 한 기자가 손에 입김을 불어넣으며 전태일 다리 옆에 쭈그려 앉아 기사를 쓰고 있다. (원성윤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