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의 양동이에서 파닥거리는 물고기는 어떤 심정일까. 그물코, 어획량 등 어자원보호법을 준수해 자신을 잡은 어부의 권리에 대해 물고기는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의문에서 환경위기의 근원을 따지고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 번역돼 나왔다.
환경 변호사이자 정치 생태학자로 잘 알려진 클라우스 보셀만의 ‘법에 갇힌 자연 VS 정치에 갇힌 인간’을 KNN 진재운 기자가 전문번역가 박선영씨와 함께 번역했다.
“환경을 보호하자는 환경법마저도 사실은 자연착취를 조정하고 통제하기 위한 인간중심주의의 산물이다.” 저자는 자연의 내재적 가치와 권리를 인정하는 새로운 사회와 질서를 ‘생태법치국가’로 정의하고 전 세계적 연대를 통해 이루어야 할 대안으로 제시한다. -도요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