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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송형관 기자 힘내라"

투병 아내 지키는 동료 위해 모금운동

장우성 기자  2011.12.21 15: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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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사원들이 안타까운 사연의 동료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CBS 기자협회를 비롯한 각 직능단체 회원들은 부인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송형관 기자를 돕기 위해 월급의 1% 이상씩을 갹출, 822만원을 모아 지난 12일 송 기자에게 전달했다. 270명 가량인 노조 조합원 신분의 사원들은 거의 대부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기자의 부인은 지난 7월 불의의 사고를 당해 현재 5개월째 입원 중이다.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실로 옮겼으나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송 기자는 8월부터 1년 간 무급휴직을 내고 고향에 내려가 부인의 병상을 지키고 있다. 학생인 두자녀의 뒷바라지도 모두 송 기자가 떠안고 있다.

송 기자는 노조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다. 정말 엄청난 힘이 되고 있다”며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아내를 살려내겠다”고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CBS 기자협회 회원들은 일회성 모금 운동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1년간 매달 월 급여의 1%씩을 공제해 송 기자 돕기에 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