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함에 따라 외신들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AFP 통신은 19일 낮 12시2분 김정일 사망 소식을 가장 먼저 타전했고, AP통신이 북한 조선중앙TV를 인용해 긴급 보도했다.
AP는 뇌졸중과 심장질환을 앓아온 김 위원장이 최근에는 건강한 것처럼 보였었다면서 예측불가능하고 변덕스러웠던 북한 지도자가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
한국주재 외신기자들은 김 위원장 사망 이후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 나가 소식들을 전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의 교도통신과 지지통신, NHK, 후지TV 등도 서울발로 김정일 사망소식을 전했다.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은 호외를 발행하며 북한의 정세변화와 납북자 문제 등에 관심을 보였다.
아사히신문 서울지국 관계자는 “북한문제는 항상 관심을 두고 있어 따로 취재팀을 구성하지는 않았다”면서 “기사량이 많아 소화하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후지TV 서울지국 관계자는 “19일 12시를 기점으로 기자들이 풀가동 돼 뉴스를 전달하고 있다”며 “뉴스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서울발 소식과 관련 인터뷰를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