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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Y 파행 방송…"경영진 책임져야"

개국 첫날 4시간 방송, 19일부터 24시간 방송

김성후 기자  2011.12.07 14: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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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가 운영하는 보도전문채널 뉴스Y가 개국 첫날인 1일 4시간 방송을 내보냈다. 3~4일에는 10시간을 편성했고, 5일부터 하루 방송 시간을 16시간으로 늘렸다. 뉴스Y는 늦어도 19일 이전까지 ‘24시간 방송체제’를 확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4시간 방송’을 내보내지 못한 데 대해 시청자는 물론이고 연합뉴스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노조(위원장 공병설)는 2일 성명에서 “모든 구성원이 연합뉴스 보도채널의 성공적인 출범과 안정적인 성장을 갈망해 왔지만 4시간 파행 방송으로 시작된 24시간 뉴스채널 연합뉴스TV의 첫 걸음은 크나큰 절망이자 허망함이었다”고 지적했다.

뉴스Y는 방송 파행이 콘텐츠 부족보다는 혹시 있을지 모르는 방송사고의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기획조정실 한 관계자는 “방송 장비를 안정화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며 “혹시 모를 방송사고에 대비해 순차적으로 방송 시간을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전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영진이 무리하게 12월1일 개국을 강행한 것이 파행 방송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장비 호환이나 시스템 불안정 등을 이유로 실무진이 정상 개국 불가를 건의했지만 경영진은 개국 이틀 전에 순차 방송을 내보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노조는 “큰 그림을 잘못 짠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경영진은 1년에 걸친 방송 준비의 실패를 초래해 구성원에게 깊은 상처를 안긴 점을 뼈아프게 인정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