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박종률 후보 43대 기자협회장 당선

지지율 44.29%·투표율 65.44% 기록

이대호 기자  2011.12.06 18:54:07

기사프린트



   
 
  ▲ 박종률 제43대 한국기자협회장 당선자  
 
제43대 한국기자협회장에 박종률(46·CBS 국제부 부장대우) 후보가 당선됐다.


기자협회 선관위(위원장 박록삼)는 6일 사상 첫 회원 직선제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박종률 후보가 44.29%(2122표)의 지지율을 기록, 당선됐다고 밝혔다.


기호 3번 서명수 후보(47·매일신문 서울 정경부장)는 31.14%(1492표), 기호 2번 박원우 후보(44·전남매일 사회2부 부장)는 24.57%(1177표)를 얻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은 유권자 7459명 중 4881명이 참여해 65.44%를 기록했다.


박종률 당선자는 "기자를 시작할 때 사명감에 불타던 초심, 선거 출마할 때 두렵고 설레던 초심, 당선됐을 때 감사한 초심, 이 세가지 초심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기자협회가 단합과 결속력이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언론노조 등 언론유관기관과 협조해 1964년 창립 취지에 맞는 당당하고 자신있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던 '언론인종사자공제회법'을 언론계와 국민들의 공감대를 끌어내 특별법으로 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일보, 국민일보, YTN 등에서 발생한 기자들의 해고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자는 1992년 CBS에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문화부, 기획조정실 등을 거쳤으며 워싱턴특파원, 한국기자협회 CBS지회장을 지냈다. 2000년 CBS노조의 1년 장기 파업 당시 해직당하기도 했다.


이날 투표는 선관위의 투표시스템에서 유권자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면 유권자가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기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전 10시, 오후 1시30분, 오후 4시30분, 오후 5시20분 등 5차례에 걸쳐 유권자에게 전화가 걸렸다.


전체 유권자 가운데 114명이 인증번호 오류로 투표에 실패하기도 했다. 선관위는 "생년월일로 한 인증번호를 지회에서 수집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거나 입력 미숙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