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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국철 SLS그룹 회장에게 뇌물 등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이 결정된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28일 저녁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뉴시스) | ||
언론인 출신 정권 실세였던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구속 수감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28일 이국철 SLS그룹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신 전 차관을 구속했다.
신 전 차관의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을 담당한 김상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됐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전 차관은 문화부 차관을 지냈던 2008~2009년 SLS그룹의 퇴출을 막아주는 대가로 이 회장에게 법인카드를 받아 1억여원을 썼다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캠프인 ‘안국포럼’과 인수위에서 일하던 2007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한 업체 대표에게 1400여만원의 차량 리스 비용을 받아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신 전 차관에 대한 영장은 지난 17일 기각됐으나 두 번째 청구 끝에 발부됐다.
이날 밤 신 전 차관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구치소로 향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