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노사의 임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CBS 노사는 지난달 상견례 이후 지금까지 두 차례 본 교섭을 벌였으나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 측이 성의있는 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번 달까지 회사 측의 입장에 변화가 없으면 합법적인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조는 5년간 동결됐던 기본급을 10%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 측은 지난 2008년 외환위기 때 미지급된 상여금 200% 및 지난해 임협 당시 약속한 경영성과연동형 성과급 지급 등 사실상 동결안을 제시하고 있다.
CBS 노조는 이번 임협이 내년초 임기가 끝나는 이재천 사장에 대한 경영 평가 성격을 띤다며 “10년 만의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이다. 한편 17일 예정됐던 3차 교섭은 24일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