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조가 투병 중인 동료를 위해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 지부는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김상철 사회부장을 돕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1차 모금운동(우리은행 1002-945-184802, 예금주 최윤필)을 전개한다.
최윤필 한국일보 지부장은 “노조와 기자협의회 시절에 편집권 독립과 직원 권익을 위해 헌신했고, 어떤 권위에도 굴복하지 않는 참선배였다”며 “김 부장을 병을 훨훨 털고 하루빨리 일어나기를 사내 구성원 모두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3년 가까이 사회부장과 정책사회부장을 맡아 오던 김 부장은 7일 서울대병원으로부터 최종 확정판정을 받았다. 사내에서는 김 부장이 평소 술, 담배를 즐겨하지 않고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을 정도로 건강해 이번 암 진단 소식을 다소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 부장의 암은 지난해 A병원에서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드러났으나 당시 병원에서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의 김 부장은 1990년 4월 한국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와 경제부 등에서 근무했다. 최근 영국 연수를 다녀온 뒤 최근 복지국가 시리즈 등을 기획해 안팎으로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