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기자들은 자신의 업무성과를 데스크의 주관적 평가 50%, 특종상 등 계량화된 객관적 평가 50%를 반영해 평가받을 전망이다. 매경 노사는 지난 8월 말 노사 공동의 태스크포스를 구성, 연봉제 도입에 따른 성과평가 방법과 기준, 등급비율 등을 논의해 최근 큰 윤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스크의 평가에서 가장 비중이 큰 것은 기사 작성, 외부취재, 네트워크 관리 등 기자로서의 능력이다. 출입처별로 상대평가를 하는데 배점은 25점 정도가 될 예정이다. 근퇴 등 성실성, 기획아이디어 등 창의성, 취재분야의 전문성에 각각 5점이 배당된다. 기타 10점을 합해 데스크의 평가는 전체 50점이다.
객관적 평가는 기사에 대한 평가를 특종상 등으로 계량화하는 것으로 역시 50점이 배점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달 선정하는 사내 특종상이다. 개인별 특종상 점수를 연말에 합산해 점수를 준다. 배점은 15점이다. 부서별로 매일 뽑는 우수기사와 기획시리즈 참여도에도 각각 10점이 배점되고 나머지는 기자칼럼에 준다.
성과평가는 세부적으로 하지만 등급은 상·중·하 3단계로만 나눈다. 등급비율도 상과 하를 최소화하고 중간을 늘린다. 평가결과는 전체 연봉이 아니라 회사의 이익에 따른 특별성과급에만 적용한다. 내년 성과를 평가해 2013년에 처음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남기현 매경 노조위원장은 “데스크의 일방적인 평가를 막고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최소한의 적용이지만 평가기준을 노사합의로 만들었다는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