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지망생이나 초년병들은 답답하다. ‘기자 생활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무릎을 칠 만한 이렇다 할 매뉴얼이 없기 때문이다.
올해 11년 차로 취재 현장의 중심에 있는 최철 CBS 기자의 ‘11년차 열혈기자의 기자생활백서-기자 수업’은 그런 갈증을 덜어준다. 사회부 경찰팀, 법조팀, 정치부 정당팀을 두루 거친 최 기자의 이 책에는 언론사 입사 이전의 준비과정부터 입사 후 기사 작성법에서 취재요령까지 실전에서 체득한 노하우로 가득하다.
실무적인 길잡이에 그치지 않고 저널리즘에 대한 고민을 제안한다는 점 또한 이 책의 미덕이다. “기자는 헌법상 국민의 권리인 ‘알 권리’를 위해 그들을 대신해 곳곳의 현장을 누빈다… 남의 일을 대신하는 것이니만큼 자의적인 판단이 들어가서는 안된다. 현장이라면 어디든 달려가서 취재 후 판단이 아닌 진실을 얘기해야 한다.” -컬처그라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