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동아 편집기자 '오리콤' 파견 이유는

아이디어 얻고 광고 디자인 신문 접목 시도

김성후 기자  2011.10.19 16:21:45

기사프린트

동아일보 편집부가 광고대행사 오리콤과 교류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광고회사의 내공을 흡입해 신문 편집의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시도다. 그 일환으로 동아는 편집기자를 오리콤에 파견하기로 했다.

첫 번째로 14년차 김준석 기자가 24일부터 3주간 오리콤에서 일한다. 동아는 김 기자의 교육이 끝나면 추가로 기자 1명을 더 보낼 예정이다. 편집국 한 관계자는 “정해진 문법 안에서 사고하는 신문과 달리 광고회사는 아무래도 창의적이고 자유롭지 않으냐”며 “신문과 다른 세계를 경험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기자 파견은 오리콤이 진행한 교육이 발단이었다. 지난 7월 지면개편 과정에서 기자재교육이 화두로 떠오르자 동아는 오리콤에 의뢰해 8월, 9월 각각 한 차례씩 편집기자들을 상대로 강의했다. ‘외부에서 보는 동아일보 지면’ 등에 대해 강의한 오리콤은 지속적인 교육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에 동아일보가 교류를 제의해 이번 파견근무가 이뤄졌다.

동아 편집부 차장급 한 기자는 “크로스미디어 시대, 신문의 장점은 유지하고 단점은 어디서든 보완해야 한다”며 “신문 편집도 광고적 발랄함을 장착해 무거운 분위기를 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