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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캠프 언론인 출신은?

나경원 후보 측 강승규·안형환·진성호씨
박원순 후보 측 서재경·윤석인·조병래씨

원성윤 기자  2011.10.19 15: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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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승규 의원(뉴시스)  
 

   
 
  ▲ 안형환 의원(뉴시스)  
 

   
 
  ▲ 서재경 본부장(연합)  
 

   
 
  ▲ 윤석인 기획단장(뉴시스)  
 
10·26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각 캠프에서 뛰는 언론인 출신들의 면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캠프에는 같은 당 언론인 출신 국회의원들이 캠프에 포진하고 있다.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강승규 의원은 한국일보, 경향신문 출신으로 2007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 미디어홍보단 단장을 맡았다. 강 의원은 지난달 나 후보의 장애인아동 알몸 목욕 논란이 벌어졌을 때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하지만 나 후보 측이 “장애인 시설에서 전문가들을 불러서 홍보용 사진을 찍기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에 반해 강 의원은 “사진작가에게 부탁했다. 나 후보도 기꺼이 동의했다”는 상반되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대변인인 안형환 의원은 KBS 보도국 기자 출신이다. 안 의원은 박원순 후보의 ‘하버드대학 학력’과 ‘병역문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박 후보가 하버드 객원연구원에 대해 해명한 뒤 안 의원과 함께 의혹을 제기한 무소속 강용석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죄로 검찰에 고소하자 공세를 멈췄다.

TV·미디어를 담당하는 홍보본부장을 맡은 진성호 의원은 조선일보 사회부·문화부 기자, 인터넷뉴스 부장 등을 거쳤다. 진 의원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입’을 담당하고 있다. 13일에는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무소속 후보 캠프의 언론인 출신은 의원들이 포진한 한나라당과 대비된다. 캠프의 최고 책임자인 서재경 본부장은 서울경제신문 기자 출신으로 대우그룹 부사장과 희망제작소 상임고문 등으로 활동했다.

윤석인 기획단장은 한겨레신문에서 정당팀장과 법조팀장을 지낸 뒤 박원순 후보가 운영하는 희망제작소에서 부소장을 지냈다. 윤 전 부소장은 1980년대 학생운동 때부터 박 후보와 인연을 맺은 사이다.

공보 부문에는 동아일보 국제부장과 부국장을 거친 김창희 전 프레시안 편집국장과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조병래 공동 공보팀장이 공보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조병래 팀장은 현대그룹 홍보국장과 참여정부 국정홍보처 정책포털운영단장, 경기교육청 대변인을 지냈다.

멘토단에는 신경민 전 MBC 논설위원이 포함됐다. 신 전 위원은 지난달 30일자로 MBC에서 퇴직한 뒤 현재 이화여대 언론정보학과에서 겸임교수로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