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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김진영 기자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
불꽃 같았던 열정을 거두고
한결 같았던 미소와 사랑을 남기고
당신은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나갑니다.
보내지 않았어도 그렇게 홀연히 떠나갑니다.
영정 속 당신의 모습은 아무리 봐도 어색하기만 합니다.
금방이라도 뛰어 나와 반갑게 맞아 줄 것만 같은데
변함없이 그 속에서 미소만 짖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연이 영원할 순 없었겠지만
이토록 갑작스런 이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남겨진 이들의 애통함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어찌 당신의 고통에 비하겠습니까.
아버지의 사랑이 한창 필요할 동연이와 준혁이
평생을 함께 하자고 약속했을 사랑스러운 아내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
그들을 남겨 두고 차마 눈 감지 못했을
당신의 마지막 고통이 메아리쳐 옵니다.
비록 그 눈물이 마를 순 없겠지만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자식으로서
열심히 달려왔던 당신의 땀과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 기자로서 당신이 남겨준 열정은
이제 남아 있는 우리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남겨준 열정과 우리들의 열정을 더해
당신이 꿈꿔 왔을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제 무거웠던 짐은 훌훌 벗어버리고
좋았던 기억과 아름다운 마음만을 품고
당신이 바라던 진정한 자유를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사람 김진영 기자
당신의 아름다운 비행이 영원하길 기원합니다.
2011년 10월 12일
강원도민일보 기자협회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지회장 김동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