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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토론회 개최 결정 과정 유감"

노조 성명 발표

장우성 기자  2011.10.14 21: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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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노조가 사원총회 개최 결정 과정에 유감을 나타냈다.

전국언론노조 YTN지부는 14일 성명을 내 18일 열릴 예정인 ‘회사발전을 위한 토론회’에 대해 “사원 총회는 회사의 주인인 사원들이 원하면 경영진의 허락을 받을 이유가 없다”며 “사측은 규정에도 없는 시설 사용 승인 절차 등을 요구하며 애초 불허 입장을 밝혔다”고 지적했다.

YTN노조는 “이런 부당함에도 불구하고 각 직능 단체가 사측과 접촉한 것은, 총회를 무산시켜서는 안 된다는 의지에서지 사측의 요구가 합당하기 때문은 아닌 것으로 받아들인다”며 “ 토론회가 당초 ‘젊은 사원들’의 제안 의도와는 달리, 사측이 특정 방향을 갖고 주도하는 ‘행사’로 변질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직종 구분 없이 모든 조합원이 함께 하는 노동조합은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토론회에 임해, 위기를 맞은 조직의 근본 문제를 분명히 지적하고 여러 의견을 가감 없이 듣겠다”며 “토론회에 참석하시는 분들 역시 주인 의식을 갖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소신껏 발언하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YTN노조는 11일 인사위원회에서 결정된 노조위원장과 노조 사무국장에 대한 ‘경고’ 징계에 대해 “정당한 노조 활동을 이유로 노조 집행부를 징계한 것은 YTN에서는 ‘낙하산’ 때나 저질렀던 횡포로, 어느 언론사에서도 찾기 힘들다”며 “인사위 개최 자체와 징계 결과 모두 부당하다는 사실은 변함없기에, 노조 본연의 활동은 흔들림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YTN은 ‘젊은 사원들의 모임’이 제안한 YTN 사원총회를 한 차례 불허한 끝에 ‘회사 발전을 위한 사원 토론회’로 개최하기로 한 바 있다. 또한 배석규 사장의 ‘황제골프’ 의혹을 성명 등을 통해 제기한 노조 집행부를 인사위에 회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