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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MBC 박병근 기자(맨 오른쪽)와 부인 이경렬씨, 딸 기연양, 아들 규현군이 환하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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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참석합니다”등반대회가 계속될수록 다수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매일신문 한상갑 기자는 올해 다섯 번째 참가한 열혈 회원이다. 한 기자는 “암투병을 이겨낸 뒤 건강을 위해 해마다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레이스에서 1위를 두 번 할 정도로 건강이 좋아졌다”고 웃었다.
춘천MBC 박병근 기자도 기자협회 산행에 일곱 번째로 참여한 ‘산행 마니아’다. 올해 가족끼리 참여한 것은 두 번째로 부인 이경열씨와 딸 기연씨, 아들 규현씨와 함께했다. 박 기자는 “일상을 떠날 수 있는 많지 않은 기회이자 가족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라 참여했다”며 “춘천에서 멀지도 않고 모처럼 동료기자들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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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신문 이종순 지회장(맨 오른쪽)과 지회 회원들이 우장균 기자협회장(오른쪽 두 번째)과 함께 정상 문장대 아래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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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딱고개를 깜빡했네”속리산 문장대로 오르는 산길은 처음에는 평탄하다. 트레킹에 가까울 정도로 가벼운 길이지만 고도가 높아질수록 시나브로 산이 가팔라진다. 해발 700m에 이르러 보현재 ‘할딱고개’가 나오자 수많은 계단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문장대를 향해 내달린다.
농민신문 김도웅 기자는 “만만하게 생각하고 올라갔다가 할딱고개를 넘으면서 ‘아차. 작년에도 여기서 힘들었지’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년에 또 올지 고민을 해봐야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반면 파이낸셜뉴스 이보미 기자는 “올해 두 번째 참가다. 작년보다는 덜 힘들었던 것 같다”면서 “산에 와서 좋은 공기도 마시고 기분전환을 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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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와 부인 정귀선씨가 문장대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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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대에 오르니 가을 향기가…”세 번을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지는 문장대(文藏臺)에 서자 회원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해발 1054m의 산 절경이 한눈에 펼쳐졌다. 하늘 높이 치솟은 바위가 흰 구름과 맞닿는다 하여 문장대를 일명 운장대(雲藏帶)라고도 한다.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부여주재 취재부장)는 부인 정귀선씨에게 “이거 보려고 그 험한 길을 올라왔네”라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전 기자는 “문장대는 올해 처음 올라왔는데 경치가 참 좋다”면서 “단풍이 군데군데 물들어 가을 향기가 난다”며 한참동안 문장대 주변 경관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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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핌 곽도흔 기자(맨 왼쪽)는 아버지 곽성규씨와 어머니 안풍옥씨와 함께 산에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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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가도 처가도 모두 같은 부모”기자들은 바쁜 일상 탓에 고향에 있어 뵙기 어려웠던 부모님이나 처가 식구들을 초청해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뉴스핌 곽도흔 기자는 아버지 곽성규씨(68)와 어머니 안풍옥씨(62)를 모시고 문장대 등반에 성공했다. 어머니 안씨는 “힘은 들어도 좋다”고 말한 반면 아버지 곽씨는 “이제 힘들다”고 웃음을 지었다. 곽 기자는 “속리산에서 멀지 않은 청주에 살고 계셔서 올해 처음으로 모시왔다”면서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하게 되면 내년에는 함께 가족등반으로 오고 싶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연합뉴스 김성진 지회장은 장모를 비롯해 가족 다섯 명과 함께 등반대회에 참석했다. 서울에서 내려오는 길이 막혀 출발 5시간 만인 오후 2시에 속리산에 도착했다. 산행은 포기하고 근처 법주사에 들러 아쉬움을 달랬다. 김 지회장은 “서울 집 근처에 사시는 장모님을 모시고 이번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내년에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등반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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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반대회 1위를 한 전라일보 김종순 기자가 한우선물세트를 들어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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