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기자협회 등 3개 직능단체들이 5일 개최하려던 사원총회가 회사 측의 불허로 무산됐다.
YTN은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회사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이 목적인 ‘사원 총회’라면 사전에 회사와 협의를 하고 시설 사용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이라며 “사와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원 총회’라는 명목으로 회사 내 시설을 이용해 집회를 하는 것은 어떤 특별한 의도를 지닌 ‘집단행동’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고 불허 이유를 밝혔다.
이에 YTN 기자협회, 카메라기자협회, 기술인협회는 사내게시판에 공지문을 올려 “‘젊은 사원들의 모임’의 순수한 제안을 받아들여 폭넓은 대화의 장을 열려던 직능 단체들은 회사의 입장이 납득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불필요한 오해와 마찰을 방지하고 보다 원활한 사원 총회를 열기 위해 개최 일시를 다음 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조 YTN지부도 성명을 내 "사원총회가 회사의 거부로 연기된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총회 불허로 내건 이유를 보면 사측은 대화조차 할 의사가 없음을, 회사 생존은 뒷전임을 스스로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YTN 직능3단체는 공채 7~12기 사원 84명이 구성한 ‘젊은 사원들의 모임’이 최근 인력부족 및 연이은 사원 징계 등 회사의 난맥상을 타개하자며 사원총회 개최를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여 5일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