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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과 상관없이 실력으로"

한경 '나는 기자다' 지방대 출신 등 본선 진출

이대호 기자  2011.09.28 15: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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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의 기자채용 서바이벌 ‘나는 기자다 2011’에서 지방대와 전문대, 고령자 등 기존 수습기자 채용에서는 서류조차 내기 힘든 응시생들이 첫 관문인 예선을 통과했다.

한경은 28일 발표하는 예선 통과자 50명 가운데 비 명문대 출신자가 40%에 이른다고 밝혔다. 예선 통과자들의 기사는 주제의 참신성, 구성의 창의성, 객관적 사실 전달 등이 훌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3일 마감한 예선 서류접수 결과 총 3백82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1백97명이 수도권대, 1백85명이 지방대 출신으로 지방대 출신들이 대거 몰렸다. 최고령 지원자는 39세였고, 최연소는 만 19세의 대학 1학년이었다.

예선 통과자 50명이 참가하는 본선은 신문과 방송 부문으로 나눠 다음달 1일부터 3차에 걸쳐 온라인 취재 경연으로 진행된다. 차수마다 심사위원단과 누리꾼의 심사를 거쳐 각 분야에서 5명씩 탈락시킨다. 본선에서는 참가자의 이름과 나이만 공개되고 출신 대학은 공개되지 않는다.

한경의 한 관계자는 “‘토익점수를 적는 난이 없어 좋았다’, ‘나이 많고 스펙이 떨어져도 지원할 수 있어 감격했다’ 등의 지원동기가 많았고 그들이 기사로 실력을 발휘했다”며 “스펙에다 부모의 직업까지 서류에 적게 하는 채용방식을 완전히 바꾸어야 함을 절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