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은 김종욱 노조위원장을 배석규 사장과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남대문서에 고소하고, 김 위원장과 노조 사무국장을 회사 기밀 유출 등 사규 위반을 이유로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23일 밝혔다.
YTN은 “회사는 노조에 여러차례 공문을 보내 해사행위를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으나 돌아 온 것은 도를 넘는 다른 성명들이었다”며 “특히 ‘평일골프’ 성명을 통해 대표이사에 대한 명예훼손뿐 아니라 대외기밀인 회계자료를 악의적으로 왜곡하거나 조작해 공표하는 등 회사의 근간을 흔드는 실정법 위반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조 YTN지부는 사측의 기밀 유출 주장에 대해 “노조가 공개한 자료는 임금협상 과정에서 사측이 공식 제공한 것 중에 사측 스스로 ‘대외비’에서 제외한 자료들”이라며 “노조의 정당한 지적을 기밀 유출이라고 역공하는 것은 평일골프로 대변되는 배 사장의 부도덕성과 방만을 덮어씌워 가리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노조는 26일 성명을 내 “배 사장은 회사 생존과 화합에 아무 관심이 없음을 비로소 드러냈으며 초조감에 마지막 카드를 던졌다”며 “시계 바늘은 (기자 대량 해직 사태가 벌어진) 암울했던 3년 전 상황으로 거꾸로 돌아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