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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전 차관 금품수수 의혹 수사착수

검찰, 이국철 SLS그룹 회장 소환조사

원성윤 기자  2011.09.23 18: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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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민 전 차관(뉴시스)  
 
검찰이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다.


연합뉴스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신 전 차관에게 10년 동안 10억원이 넘는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을 23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30분 이 회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서초동 서울검찰청사에 불러 이 회장이 신 전 차관을 포함해 현 정권 실세 인사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한 경위와 신빙성, 증빙자료 유무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LS조선을 비롯해 SLS그룹 계열사가 워크아웃을 받게 되는 과정에서 산업은행 등 관계기관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이 회장은 “내가 검찰 조사를 받고 나와 보니 2조4천억원짜리 SLS그룹이 해체돼 버렸다. 누가 왜 회사를 이렇게 만들었는지 진실을 밝혀달라는 것”이라며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연합은 “검찰이 이 회장의 주장과 그가 제시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경위를 파악한 뒤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신 전 차관을 소환해 돈을 실제로 받았는지, 받았다면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