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취재진이 북·중 국경지대에서 취재활동을 하다가 중국 공안 당국에 억류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23일 보도했다.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고 있는 취재진은 중앙일보 취재기자 1명, 사진기자 1명, 촬영 VJ 1명 이외에 한국교통연구원의 안병민 동북아·북한연구센터장과 현지 안내원 등 6명이다. 취재진은 북한의 두만강 개발사업 현장을 취재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이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0일 중앙일보 종편 취재진 6명이 두만강 유역의 중국측 군사지역에서 카메라 촬영을 하다 중국군에 적발됐다”며 “취재진이 모두 취재비자가 아닌 관광비자를 갖고 취재를 하다 붙잡혀 문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중앙일보 한 관계자는 23일 본보와 통화에서 “유치장에 구금돼 있다는 일부 보도와 달리 취재진은 현지 숙소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며 “외교부 등 정부 당국이 노력하고 있어 조만간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