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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험난한 미래 예고

1일 출범 선포…시민사회 "강제통합 철회"

장우성 기자  2011.09.07 14: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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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끝에 진주·창원MBC가 통합된 MBC경남이 1일 출범했으나 시민사회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MBC경남은 이날 옛 진주MBC 스튜디오에서 출범 선포식을 열였다.

이 자리에서 김종국 사장은 “지역 최대, 최고의 방송사가 된 MBC경남은 규모의 성장과 질적인 성장을 통해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특히 두 방송사 통합이 지역간 화합과 협력의 상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출범선포식이 열린 진주MBC 사옥 앞에서는 이를 규탄하는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진주MBC지키기 서부경남연합(상임대표 김일식)과 전국 MBC노조 대표, 진주MBC 사우회 등은 기자회견에서 “지역 대표 방송사가 사라지는 모습을 지역사회는 싸늘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MBC와 현 정권은 지금이라도 당장 강제통합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진주MBC의 뉴스와 방송이 광역화로 잠식당하면 진주를 시작으로 MBC의 위상이 추락하고 전국적으로 MBC시청거부운동이 확산될 것”이라며 “방송법 위반 등 법적 소송에 이어 방통위 합병에 대한 무효소송도 진행해 억울하게 빼앗긴 진주MBC를 반드시 되살리고 강제통합을 주도한 김재철 사장과 진주MBC 간부진, 현 정권과 한나라당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