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는 6일 서울 중구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방통위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대한 규제 완화가 종편 특혜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방통위가 최근 SO에 대한 규제 완화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방통위의 규제 완화는 조·중·동 방송에 황금채널을 배정해 주기 위해 방통위가 SO에 압력을 행사하면서도 이들의 반발을 무마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회유책”이라며 “매체간 균형적 성장을 이루어 언론의 공적 영역을 지켜야 할 방통위가 책무를 망각하고 조·중·동 방송과 거대 미디어의 편에 서서 언론의 공공성을 말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통위는 지난달 30일 SO가 전국 77개 방송권역 중 3분의 1 이상 소유할 수 없고, 특정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매출액이 전체사업자(PP) 매출총액의 33%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 방송법을 개정하는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