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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MBC 사장, 노사 대화 약속

노조 집행부 면담서 밝혀

장우성 기자  2011.08.22 15: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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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MBC 사장이 노조 집행부와 만나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22일 낸 특보에서 “김재철 사장이 전향적으로 태도를 바꾸었다”며 △이번 주 내 노조 집행부와 면담 실시 △실무협상 뒤 추석 전 김 사장 출석 아래 단체협약 위한 노사 본교섭 개최 등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아침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 출근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던 노조 집행부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약속하고 “현재 회사의 최우선 현안은 단협”이라고 말했다.

MBC노조는 특보에서 “김재철 사장의 약속을 신뢰한다. 김 사장이 참석하는 협상 창구가 만들어진 만큼, 노조도 출근저지 투쟁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노조는 당분간 회사측과의 협상을 위해 진력을 다할 것이다. 또 사장이 직접 대화에 나서기로 한 만큼 협상에 진전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는 “사장 공식 면담은 (새 집행부의 노조 출범 이후) 6개월만이며 파업 찬반투표 찬성률이 지난해 총파업 때 보다 높다는 것이 확인된 뒤 면담이 이뤄졌다”며 “회사 측 협상 의지에 일말의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파업 준비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