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의 일방통보로 단체협약 해지 상태에 놓인 MBC 노조가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총파업이 가결됐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 8일부터 10일간 실시한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77.6%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대는 21.4%였으며 투표율은 재적인원 1천8백83명 중 1천7백28명이 참여해 91.8%를 기록했다.
MBC노조는 이같은 찬성률은 2010년 총파업 당시의 찬성률 75.9%에 비해 상승된 것이라고 밝혔다.
MBC노조는 “높은 찬성률은 김재철 사장 체제 1년 반에 대한 노조원들의 명확한 심판”이라며 “2년 연속 총파업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찬성률이 오히려 높아진 것은 현 체제에 느끼는 분노와 염증이 그 이상으로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총파업 돌입시기는 “회사측과의 협상과정과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