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와 뉴시스 합병이 무산됐다.
장재국 뉴시스 회장은 18일 오후 오종택 노조위원장과 만나 머니투데이와 합병이 무산됐다고 공식 밝혔다.
장 회장은 합병 무산 배경에 대해 머니투데이와 협상 과정에서 서로 이해가 달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회장은 머니투데이와 합병이 무산된 데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으며 뉴시스 새 대표이사에 이종승 전 한국일보 부회장을 내정했다.
이종승 새 대표이사는 다음주 후반께 열릴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장 회장은 지난달 14일 뉴시스 지분 70% 가량을 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에게 양도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실사를 진행하며 순항하던 두 회사의 합병은 지난달 29일 합병을 승인할 예정이던 뉴시스 임시주총이 갑작스럽게 무산되면서 난기류가 흘렀다. 이에 머니투데이는 장 회장 측에 계약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머투 관계자는 "뉴시스로부터 합병 무산과 관련해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진위를 파악한 뒤 내부적으로 논의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