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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통하는 논어

이권효 동아일보 기자

김성후 기자  2011.08.17 16: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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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일상적인 우리말로 알기 쉽게 번역한 책이 나왔다. 동양철학박사이자 동아일보 기자인 저자는 국내에 번역된 수많은 한글로 된 ‘논어’ 책을 보고 어색한 대목을 고쳐 다시 번역했다.

‘논어’ 학이(學而)편에 나오는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에 대해 기존 한글 논어에서는 “배우고 때로 익히면”이라고 해석했다. 저자는 이것을 “배워서 때에 따라 익히니” 또는 “배우고 늘 익히면” 또는 “배우고 그것을 계속해서 실천해 나갈 수 있다면” 등으로 해석한다.

저자는 1960년대부터 2009년까지 한글로 옮긴 논어 12권을 비교하면서 번역 차이가 크거나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구절 가운데 일상 의미로 뜻이 잘 통하지 않는 부분(124장)을 자세히 살폈다.

저자는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며 한글로 번역된 논어에 담긴 어려운 한글 표현 때문에 고민스럽고 두려웠다”며 “한글로 표현된 ‘공자’의 말이 한 구절이라도 더 쉽고 일상적인 말로 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새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