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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앞둔 뉴시스 주총 왜 무산됐나

인수금액 입장차인 듯…합병 무산 가능성 낮아

김성후 기자  2011.08.03 15: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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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와 뉴시스의 합병을 승인할 예정이던 뉴시스 임시주주총회가 연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시스는 지난달 29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뉴시스 대주주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이날 주총에는 대주주인 장재국 회장 등이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총 무산은 뉴시스 주식 양도양수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두 안건 모두 주식 양도양수가 이뤄져야 가능한 안건이기 때문이다. 최종 인수금액을 놓고 양측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과 뉴시스 장재국 회장은 지난달 14일 홍 회장이 장 회장의 뉴시스 지분 70%가량을 인수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모 회계법인에 의뢰해 뉴시스 자산가치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으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실사 결과 뉴시스 자산의 감정가가 양해각서 체결 당시 약속한 인수액보다 높게 나오면서 의견차가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합병 무산 시나리오도 나오지만 현실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머투 한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두 사람이 계약까지 맺은 상황에서 판을 깨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견이 있다면 협의를 통해 조정이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