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자 출신인 장경수 경기대 교수가 수사학을 리더십 차원에서 분석한 책 ‘위대한 침묵 51초’를 내놨다. 야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마틴 루터 킹 목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룰라 다실바 브라질 전 대통령, 원자바오 중국 총리, 이명박 대통령 등 6인의 화법을 통해 그들의 리더십까지 조명한다. 저자인 장 교수는 KBS 기자 시절 12명의 세계 정상급 인사들과 인터뷰한 경험을 이 책에 녹여냈다.
이 책은 수사학의 아버지라 불린 아리스토텔레스가 설득의 수단으로 체계화한 로고스·에토스·파토스에 맞는 역사적인 스피치를 소개하고 거기에 쓰인 수사기법을 인물과 사례별로 분석한다. 또 연설문 이면에 작동하고 있는 원리를 파헤쳐 이를 실생활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 교수는 서문에서 “지도자의 한 마디 한 마디는 담론을 형성하면서 권력으로 작용하기 마련”이라며 “지도자의 말이 실천담론으로 이어져 스피치의 생명인 신뢰를 확보하는 데 이 책이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식의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