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 언론노동자들이 1일 인력 감축에 항의하며 두 번째 하루 파업을 벌여 일부 방송에 차질을 빚었다.
외신에 따르면 영국언론노조(NUJ) 소속 BBC 노조원들은 월드 서비스와 모니터링 부서에서 1백명가량의 강제 정리해고에 항의했다.
미셸 스태니스트리트 NUJ 사무총장은 “이번 파업이 3천명에 이르는 노조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BBC는 정부가 긴축정책에 따라 지원액을 삭감하고 수신료를 동결함에 따라 앞으로 수년 동안 16%의 예산을 줄이고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다. 감축 인원은 3천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스태니스트리트 총장은 “BBC는 언론인들의 해고에 대해 의미있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BBC 대변인은 “우리는 NUJ의 파업에 유감이며 파업에 따른 방송 차질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사과한다”며 “강제적인 정리해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나 일정 정도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