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YTN지부는 1일 공개질의서를 내고 △평일 업무 시간, 악천후 상황에서 휴장 중이던 골프장 개장을 요구하고 접대 골프를 강행한 것에 대한 입장 △골프를 친 해당 광고 대행사와의 관계 △담당 팀장이 배제된 채 다른 간부가 휴가를 내면서까지 동행한 이유 △회사 ‘접대비’의 구체적 내역과 사장 개인 판공비 운영 실태 △사회적 경고가 일고 있는 임직원 접대 골프에 대한 입장 등을 물었다.
또한 YTN노조는 “평일 ‘황제골프’로 회사의 명예를 떨어뜨린 배 사장과 모 국장이 내부 제보자를 색출하겠다며 애꿎은 일부 사원들을 다그치고 있다”며 “노조는 배 사장과 일부 간부들이 ‘내부 제보자 색출’에 열을 올리는 것 이상으로 이번 ‘황제 골프’의 내막에 대해 철저한 조사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YTN의 한 관계자는 “공개질의서에 답변할 계획은 아직 없다”며 “노조의 ‘제보자 색출’ 주장은 이름이 거론된 담당 간부가 부서원들에게 전말을 알아본 것일 뿐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지거나 징계를 전제로 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YTN에는 배 사장과 일부 간부가 지난달 12일 광고대행사 임원과 골프를 친 것이 무리한 단독 라운딩을 한, 이른바 ‘황제골프’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