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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 앞에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소속 노조원들이 김재철 사장 사표 제출과 관련해 연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1일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문진에 후임 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갈 것을 촉구했다.
MBC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재철 사장은 더 이상 MBC의 사장이 아니다”라며 “현행 법률과 현 방문진 이사들이 스스로 내린 유권해석에 따라 김씨는 사표를 제출한 순간 MBC 사장으로서 지위를 상실했다”고 밝혔다.
MBC본부는 “방문진은 스스로 내린 유권해석에 따라 김씨의 사표를 반려할 권한이 없으며 사표는 이미 효력을 발휘한 상태”라며 “즉시 정상적 공모 절차 거쳐 공영방송 MBC 위상에 맞는 새로운 후임 사장을 선임하는 절차에 돌입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MBC본부는 “방문진이 편법적으로 김씨를 1년반만에 3선 사장으로 만들 경우 MBC는 최악의 파국을 맞이할 것”이라며 “김씨의 출근 저지는 물론 총파업 일정을 앞당기겠다”고 했다.
한편 방문진은 이날 오전 10시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 사장의 사표 처리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김재철 MBC 사장은 29일 "방통위의 진주.창원 MBC 통합 승인 보류 책임을 진다"며 비서실을 통해 방문진에 사표를 제출했다. MBC 안팎에서는 사표 반려설도 나오고 있으나 MBC노조는 현행 법률상 주식회사의 대표는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직위 효력이 정지된다며 후임 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