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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다양성

배선영 MBC 기자·이상우 연세대 교수

장우성 기자  2011.07.20 14: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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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신문의 방송 소유 확대를 포함한 미디어법 논란의 쟁점은 ‘미디어의 다양성’이었다. 찬성론자들은 소유의 장벽을 허물면 미디어의 다양성이 확대될 거라고 주장했다. 반대론자들은 소유 규제를 풀면 오히려 다양성이 파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디어 다양성’은 이것에 주목한다.

이 책은 다양성 논쟁을 시장론자와 공익론자의 충돌로 보고 ‘외부성’이란 개념을 도입한다. 외부성이란 “한 사람의 행동의 제3자에게 의도하지 않은 이득이나 손해를 가져다주는 것”을 의미한다. “미디어 다양성에 대한 논쟁은 외부성을 고려하지 않는 시장주의자들과 이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공익론자 사이의 시각차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다.

종합편성채널 도입으로 다양성 논쟁은 한층 가열됐다. 그러나 아직 ‘미디어 다양성’이 무엇인지 기본적 정의조차 허술하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미디어 다양성에 대한 합의를 이루는 것이 소모적 갈등을 줄이는 출발점으로 삼는다.-커뮤니케이션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