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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잠망경  2001.05.04 21: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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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절 취재증 발급



○…민주노총이 1일 노동절 기념대회에서 처음으로 취재기자들에게 취재증을 발급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노총은 이날 경찰이 100여명의 채증요원들을 집회 현장에 투입한다는 소식을 듣고 취재 편의 제공, 채증요원들과 구별을 위해 취재증을 발급했다.

손낙구 교육선전실장은 “혹 조합원들이 기자들을 경찰로 오인할 우려도 있고 해서 처음으로 신분증 확인을 거쳐 취재증을 발급했다”면서 “당초 150장을 준비했으나 순식간에 동 나버려 300여장을 급히 만들어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신문·방송사 기자들에게 우선 발급했으나 각종 인터넷매체, 시민단체, 단위노조 등 취재진들이 너무 많아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손 실장은 “취재증을 발급해보니 생각보다 적잖은 품이 드는 일이라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처첩발언 심규철의원 민변 탈퇴



‘처첩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한나라당 심규철 의원이 민변을 자진 탈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변 한 관계자는 “민변의 입장과 상반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한차례 진위를 묻는 서한을 보냈고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사를 전달했기 때문에 이는 실질적으로 자진 탈회를 권유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심 의원이 탈회 의사를 밝혀왔으며 다음주 초에 공식적으로 서류를 접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민변 인권변호사 출신인 심 의원은 지난 3월 한겨레와 대한매일의 언론개혁 관련 보도를 ‘처첩간 사랑싸움’으로 빗대 물의를 빚었으며 민변이 진위를 묻자 “표현상 부적절한 면이 있으나 언론개혁에 대한 소신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